과자에 축하가 담겨 있다
치이카와는 하치와레를 닮은 모양의 과자를 들고 찾아갑니다. 5급 축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요.
배고플 때 받는 과자와 합격 축하로 받는 과자. 물건은 같아도 기쁨은 다를 것 같습니다. 상대가 나를 생각해 주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.
건네는 것이 만나러 갈 이유가 된다
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, 건넬 물건이 있으면 만나러 가기가 쉬워집니다. 선물이 말을 거는 대신 내딛는 한 걸음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.
물론 건넨다고 반드시 기뻐해 주는 건 아닙니다. 받은 상대가 어떻게 답하는지까지 읽으면, 이 선물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.
돌려줄 것을 먼저 정하지 않아도 된다
쇼핑에서는 물건과 대금을 교환합니다. 이 축하에서는 같은 가격의 물건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이 없어도 마음이 전해지고 있어요.
건넨 것과 받은 것이 가격으로는 맞지 않아도 괜찮다. 돈의 흐름만 따라가다 보면 이런 주고받음을 놓치고 맙니다.